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그레이트 게임 (문단 편집) === [[냉전]]으로의 연결 === 1930년대에도 영국은 러시아 제국의 뒤를 이은 [[소련]]을 견제했다. 백군 망명자들은 자신들이 소비에트 러시아에서 겪은 일들을 과장시켜 곧 레닌주의의 위협을 러시아의 위협이자 서방에 대한 위협으로 탈바꿈시켰다. [[네빌 체임벌린]]을 비롯한 영국의 [[보수당(영국)|보수당]] 출신 총리와 각료들은 반공, [[반러]] 감정이 상당했던 데다 혁명과 [[러시아 내전]]의 혼란기를 극복하고 낙후된 농업국가였던 소련을 금방 '''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공업 대국으로 성장시킨''' [[이오시프 스탈린]]에 대한 경계심은 높을 수밖에 없었다. [[http://kiss.kstudy.com/thesis/thesis-view.asp?key=3254055|#]] 그렇기 때문에 [[네빌 체임벌린]]은 '''[[아돌프 히틀러]]가 이끄는 [[나치 독일]]과 손을 잡고 소련의 진출을 견제하고자 했다.''' 당시에는 나치와 히틀러에 대한 인식이 전세계적으로도 나쁘지 않았던 데다 영국 입장에선 [[베르사유 조약]]을 어기고 재무장하는 히틀러를 잘 이용한다면 소련의 진출을 견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. 그렇기 때문에 [[라인란트 재무장]]과 [[오스트리아 병합]]을 묵인했으며 [[뮌헨 협정]]을 통해 [[체코슬로바키아]]를 배신하고 히틀러의 주요 요구 조건을 모조리 들어주었을 정도였다. 그러나 이러한 영국의 행동은 히틀러를 자만하게 만들었고 결국 영국이 독립 보장을 걸고 있던 [[폴란드 제2공화국|폴란드]]를 침공하면서 영국은 원하지 않았던 독일과의 전쟁에 끼어들 수밖에 없었다. 결국 독일과의 외교 파탄과 여러가지 악화된 전황으로 인해 네빌 체임벌린은 사퇴해야 했고 강경론자였던 [[윈스턴 처칠]]이 새로운 총리로 취임했다. '''하지만 윈스턴 처칠도 매우 완고한 [[반공주의]]자였다.''' 처칠은 다름 아닌 [[철의 장막]]을 언급한 인물이다.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[[독소 불가침조약]]을 체결한 소련의 [[바쿠]] 유전지대에 대한 폭격 작전도 검토했다. 이후 [[독소전쟁]]이 터지면서 양 측은 공동의 적인 나치를 막기 위해 협력했고 영국은 소련에 적지 않은 [[무기대여법|랜드리스]]를 지원하기도 했다. 그럼에도 처칠은 소련에 대한 경계는 늦추지 않았고 [[언싱커블 작전|전쟁 막바지에는 독일을 항복시킨 후 독일군을 연합국에 포함시켜 소련군을 동구권에서 몰아낼 생각도 했다.]] 그러나 소련은 독소전쟁의 어마어마한 피해를 이겨내고 유라시아 일대를 장악한 새로운 패자이자 '''[[냉전|미국과 더불어 세계를 양분하는]] [[초강대국]]으로 부상했고''' 막대한 전쟁 피해를 입은 영국은 더 이상 이런 강력해진 소련을 견제할 힘이 없었다. 이것이 제대로 증명된 것이 1957년 [[수에즈 전쟁]]이다. 수에즈를 침공하는 영국을 향해 소련의 서기장 [[니키타 흐루쇼프]]는 영국을 향해 핵공격을 하겠다며 위협했고 [[제3차 세계 대전]]을 우려하는 미국으로부터도 압박이 있었다. 결국 미소 양국의 위협을 이겨낼 국력도 없었고 핵무기도 없었던 영국은 굴욕적으로 수에즈 운하를 완전히 상실해야 했으며 이후 [[영국의 핵개발|영국은 자국을 지키기 위해 독자적으로 핵무기를 개발]]하고 미국과의 동맹 관계에 더더욱 매달리게 되었다. 거기다가 1960년대 이후 소련의 서기장 [[레오니트 브레즈네프]]와 해군 총사령관 [[세르게이 고르시코프]]가 해군력을 크게 증가시켜 소련 해군은 세계 2위 대양 해군으로 성장해 그 천하의 영국 해군을 앞지르기에 이른다. 이때 영국은 복지를 위해 군비를 계속 삭감한 데다 1970년대에 [[복지병]]으로 인한 경제침체까지 겪어서 해군 투자가 상대적으로 침체되었기 때문이다. 물론 영국 역시 해군 투자를 포기한 것은 아니어서 [[북대서양 조약 기구|NATO]] 내에서 해군력 2위를 차지했지만 소련과의 전력 차이는 확연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